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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찬가 - 롱펠로우 -

조회 수 5351 추천 수 0 2010.04.04 20:56:21

 

인생찬가      - 헨리 워즈워드 롱펠로우 -

 

슬픈 사연으로 내게 말하지 마라.
인생은 한낱 허황된 꿈에 지나지 않는다고---
잠자는 영혼은 죽음이고
만물의 본체는 외양대로만이 아니란다.

인생은 실재 인생은 진지한 것 !
무덤이 그 목표는 아니다.
너는 본래 흙이라, 흙으로 돌아가리라.
이것이 영혼을 두고 한 말은 아니었다.

우리가 가야할 곳, 혹은 가는 길은
향락이 아니고 슬픔도 아니며,
내일의 하루하루가 오늘보다 낫도록
행도하는 그것이 인생이니라.

예술은 길고 인생은 날아간다.
우리 심장은 튼튼하고 용감하면서도,
마치 감싸진 북과 같이, 무덤을 향해
장송곡을 계속 울린다.

이세상 넓은 싸움터에서,
인생의 노영(露營) 안에서,
말 못하고 쫓기는 짐승이 되지 말고,
싸움터에 나선 영웅이 되거라.

아무리 즐거울지라도 미래를 믿지 말라.
죽은 과거로 하여금 그 죽음을 묻게 하라.
활동하라 --산 현재에 활동하라.
가슴 속에는 심장이 있고, 머리 위에는 신이 있다.

위인들의 모든 생에는 말해 주노니
우리도 장엄한 삶을 이룰 수 있고,
이 세상 떠날 때는 시간의 모래 위에
우리 발자국을 남길 수 있음을,

아마도 후일에 다른 사람이,
장엄한 삶의 바다를 항해하다가,
외롭게 난파한 그 어떤 형채를 보고
다시금 용기를 얻게 될 발자국을,

그러나 우리 이제 일어나서 일하자.
어떠한 운명도 이겨낼 정신을 가지고
끊임없이 성취하고 추구하면서,
일하고 기다리기를 함께 배우자.

 

롱펠로우(Henry Wadsworth Longfellow)는 미국 메인주 포틀랜드에서 태어났으며, 보든대학을 졸업하고 유럽 유학 후, 모교에서 6년간 근대어교수를 지냈다. 1836 년, 하버드대학 교수가 되어 어학교수로 18 년 동안 있었다. 일찍부터 시에 관심이 깊어 몇 편의 시와 수필을 지방잡지 등에 실었으며, 영국 낭만파시인인 W. 스콧의 경향에 크게 심취하였다.

 

그러나 그가 시인이 된 계기는 1835년의 두번째 유럽여행이었다. 이 때, 영국·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북유럽지역을 편력했으며, 그의 시의 기조가 된 낭만주의, 특히 독일낭만주의와 접하여 크게 영향을 받았다.

 

그 여행기인 《바다 건너(1835)》는 별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후 몇 년간 산문·시 등을 많이 썼으며, 첫 시집 《밤의 목소리(1839)》에 실린 <인생찬가>, <별빛>은 큰 호응을 받았다. 대표작으로는 <마을의 대장장이>를 수록한 《민요와 그 밖의 시(1841)》, 비련의 서정시집 《에반젤린(1847)》, 인디언 영웅시 《하이어워사의 노래(1855)》 등이 있고, 학자로서의 업적으로 A. 단테의 《신곡》을 번역하였다.

 

그의 시는 평이한 운율과 감상적인 면이 있으며, 시작(詩作)이라는 것 자체가 어느 정도 전문적 지식을 갖춘 사람을 대상으로 하던 그 시기에 이를 극복하고 대중을 위한 시를 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다이버 백과 사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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