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에세이는 신앙 이야기를 말씀과 연관하여 짧은 에세이 형식으로 올리는 공간입니다.
맞춤법
글의 소재나 형식에 구애됨 없이 기독교 기본 신앙에 근거하여 말씀 묵상의 재료로 유익한 것들이 제공됩니다.

부도덕한 사회에서는 정직한 사람을 보고 융통성 없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바르게 사는 사람들은 많은 불익익을 당하는 것처럼 느끼게 됩니다.
이런 경험을 반복하면서 사람들은 정직을 포기하고 부도덕성에 동화되고 맙니다.
신학자이며 윤리학자인 라인홀드 니버의 책《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가 생각납니다.
미국의 한 젊은이가 사업을 시작했는데 처음 시작한 것은 정육점이었습니다.
그가 호텔에 고기를 납품하면서 뇌물 상납을 종용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런 말을 하고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뇌물을 주면 손해를 보는 쪽은 고객들입니다. 그만큼 질이 나쁜 고기를 납품하게 됩니다.‘정직’이 저의 경영철학입니다.”
결국 그의 사업은 망하고 말았습니다.
목사의 아들이었던 그는 고통스런 날들을 신앙으로 감내하였습니다.
그러나 정신적 고통을 이기지 못해 격리 병동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아침 낙망한 그에게 찬송 소리가 들렸습니다.
무거운 몸을 이끌고 그곳을 찾아갔습니다.
기도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뒷자리에 앉아 있을 때 매우 친숙한 찬송이 들렸습니다.
“너 근심 걱정 말아라”가 불려지고 있었습니다.
찬송을 듣는 순간 그의 마음에서 좌절감이 사라지고 큰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는 주님께 기도했습니다.“사랑하는 하나님,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저를 좀 돌봐 주시옵소서.”
청년은 다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생필품을 판매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상점 문앞에 다음과 같은 글을 써 붙였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사람들은 그런 경영은 성공하지 못한다고 비웃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사업은 번창하였고, 그는 미국의 많은 백화점을 경영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바로 미국의 ‘백화점 왕’ 페니(J. C. Penny)입니다.
페니는 정직을 신조로 1,660개의 백화점 점포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정직은 반드시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게 됩니다. 다만 조금 늦을 뿐입니다.
정직한 신앙인으로 믿음 안에서 사십시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집 앞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다가
그만 앞차의 뒷범퍼를 들이받았다.
크게 부딪힌 게 아니었지만 흉이 나 있었다.
난 어쩌나 하고 당황해 하고 있었지만
남편은 재빨리 메모 하나를 남겨 놓는 것이다.
"죄송합니다. 실수로 뒷범퍼에 흉을 내게 되었으니
보시는 대로 연락을 주세요!" 라고 말이다.
자정이 넘은 시간이었고 보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그 차는 거기에 주차된 지 한달이 넘은 차였다.
나는 속으로 그냥 들어갔으면 싶었다.
두 주가 지나도 연락이 오지 않았다.
나는 자꾸 창문 밖으로 그 차 앞에
붙어 있는 메모를 내려다보았다.
여전히 거기 딱 붙어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바람이 불고 비가오던 날이었다.
그날도 습관처럼 내려다보았다.
그런데 그 메모지가 보이지 않는 것이다.
빨리 내려가 보았더니 바람에 날렸는지
바닥에 떨어져 있었고 비에 젖어서
연락처를 알아보기 힘들었다.
속으로 난 쾌재를 불렀다.
"잘 됐다! 연락도 안 오고
시간도 많이 지났는데, 뭘."
돌아와 남편에게 말했더니 이번엔 더 크고
진하게 써서 내려가더니 웬만한 바람에도
날아가지 않도록 붙여 놓고 올라오는 것이다.
그렇게까지 하는 남편이 미울 정도였다.
그 일이 있은 후 한 달쯤 지나 아침에 전화가 왔다.
그 차주였다. 떨리는 맘으로 내려갔다.
돈을 얼마나 요구할 지 걱정이었다.
형편이 넉넉지 않아서 마음에 근심이 많았다.
그 주인은 우리를 보자 이렇게 말했다.
"이 메모를 아저씨가 쓰셨나요?"
"네. 제가 썼습니다!"
"요즘 세상에 참 보기 힘든 사람이군요!
그것도 한 달 전에 있었던 일인데 이렇게
정직하게 메모를 남겨 놓다니요!
다음부터는 조심하세요!"
정직이 이긴 것이다!
- 주 안 에 -
인용글
http://www.smc.go.kr/cyber/religion_contents_q.asp?menuId=E03&txtsequence=&id=1310&ref=1280&group_one=&goto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