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에세이는 신앙 이야기를 말씀과 연관하여 짧은 에세이 형식으로 올리는 공간입니다.
맞춤법
글의 소재나 형식에 구애됨 없이 기독교 기본 신앙에 근거하여 말씀 묵상의 재료로 유익한 것들이 제공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추나무를 복된 나무라고 생각했습니다.
대추나무에는 몸에도 유익하고 먹기 편한 열매가 열립니다.
대추는 제수용 과일 중에서도 으뜸으로 치고 약재로 사용하기도 하며, 시장에 내다 팔아도 좋은 값을 받을 수 있습니다.
TV 연속극 중에 가장 오래 방영된 프로그램을 고른다면 아마도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가 상위에 오를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말에 <벼락맞은 대추나무>란 말이 있습니다.
대추나무가 벼락을 맞으면 순간 고압전류로 나무가 돌보다 더 단단하게 된다고 합니다.
전통적으로 이 희귀한 <벼락맞은 대추나무>를 길(吉)한 나무, 축복의 나무란 뜻으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벼락맞은 대추나무로 도장을 만들어 사용하면 만사형통하게 된다고 믿었습니다.
그 도장으로 계약을 하고 문서를 만들면 성공한다고 믿었던 겁니다.
벼락맞은 대추나무로 지팡이를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그렇게 하면 허리도 구부러지지 않고 무병장수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벼락맞은 대추나무로 혼수를 만들어 시집가면
부부 금술이 좋고 백년해로 한다고 믿어 비싼 가구를 만드는 데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벼락맞은 대추나무로 문패를 만들어 붙이면
집에 악귀가 들지 못하고 액운을 막아준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벼락맞은 대추나무로 부적을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귀하게 여기는 벼락맞은 대추나무는 많은 사람이 구하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비싼 값에 사겠다고 공개로 광고하기도 합니다.
그러니 전기를 감전시켜 가짜 벼락맞은 대추나무가 시중에 나돌기도 합니다.
교회에서 벼락맞은 대추나무로 십자가를 만든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위에서 언급한 미신적인 내용과는 전혀 상관없이 단순히 제작의 현상적인 것입니다.
"내가 작년까지 담임목사로 있었던 강진 남녘교회도 십자가상이 두 개 있는데, 성찬대와 설교단이 있는 앞쪽에는 벼락맞은 대추나무로 만든 십자가를 걸었다. 옛 사람들이 영험하다고 여기고 약재나 주술물로 썼다는 대추나무, 그것도 벼락이 떨어져 죽음을 한번 맛본 대추나무 둥치를 구해다 십자가를 만들었다. 나무 생김새를 그대로 살리다 보니 참을 수 없는 고통으로 몸을 비비 꼰 형상이 되었다."(글 임의진 목사)
http://www.jeonlado.com/v2/ch02.html?&number=7637&PHPSESSID=6fd569dccb0b36b9f99b3f765f8f1173
저는 성도님들이 벼락맞은 대추나무처럼 성령의 불로 벼락맞은 성도가 되기를 원합니다.
성령의 벼락으로 변화되고 새롭게 되어 주님의 선한 일꾼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벼락맞은 대추나무로 도장을 만들어 사용하는 사람들이 형통함을 기대하듯
여러분이 믿음으로 순종하여 행하는 것에 주님의 형통함이 있기를 축복합니다.
벼락맞은 대추나무로 지팡이를 만들어 사용하면 무병장수한다고 믿는 사람이 있듯이
여러분이 돕고 위로하는 곳엔 치유의 역사가 나타나기를 축복합니다.
벼럭맞은 대추나무로 문패를 세우고 악귀를 막고자 하는 사람이 있는데
여러분들은 가정과 교회를 지키는 성령의 벼락맞은 사람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벼락맞은 대추나무로 가구를 만들어 화목을 기대한 사람처럼
여러분들은 가는 곳마다 화목케하는 평화의 사람 peace-maker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벼락은 나쁜 의미로도 사용되기도 하나
돈벼락 맞았다는 말이나, 오늘의 벼락맞은 대추나무의 비유처럼 좋게도 표현됩니다.
모든 성도님들이 성령의 벼락 맞고 충성하는 주님의 일꾼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충성된 사자는 그를 보낸 이에게 마치 추수하는 날에 얼음 냉수 같아서 능히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느니라 (잠언 2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