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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최고의 덕목
말씀: 베드로전서 5:5-6
찬송: 347장, 410장, 434장,
어느날 성 프란시스의 제자 중에 하나가 꿈속에 하늘나라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에 높은 보좌가 있는데 그 보좌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궁금했습니다.
제자는 천사에게 물었습니다.
"저 보좌는 주님의 보좌는 아닌 것 같은데 누구의 자리입니까?"
천사가 대답하기를 그 자리는 프란시스의 자리라고 했습니다.
그 소리를 들은 제자는 슬그머니 질투가 났습니다.
그는 꿈을 깬 후에 스승인 프란시스에게 가서 물었습니다.
"선생님은 자신을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프란시스가 대답했습니다.
"내가 이 세상에서 제일 악한 사람이지"
제자는 이에 대해 프란시스에게 항의을 했습니다.
"선생님의 대답은 위선이고, 거짓입니다.
선생님은 잘 알려진 성자인데, 악하다고 하면 살인자,
우상숭배자들, 거짓 증거하는 자들은 어찌합니까?"
프란시스는 빙그레 웃으면서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자네가 잘 몰라서 그런 말을 하는 걸세.
만약 내가 받은 은혜만큼 다른 사람들이 받았으면
그들은 나보다 훨씬 더 훌륭하고 좋은 사람들이 되었을걸세.
내가 얼마나 주님으로부터 많은 은혜를 받고 사는지 자네는 잘 모르네"
이것이 겸손입니다.
내가 세상에서 제일 악한 사람이다라고
생각하면 더 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내가 판단하고 정죄할 자는 이 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오직 불쌍히 여겨야 할 자와 사랑해야 할 자가 있을 뿐입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미워하십니다.(잠6:16)
심지어는 교만한 자를 대적하십니다.(벧전5:5)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좋아하시고 은혜를 주십니다.(약4:6)
하나님은 능하신 손으로 때가 되면 겸손한 자를 높이십니다.(벧전5:6)
하나님뿐만아니라 사람들도 교만한 자는 싫어하고, 겸손한 자를 좋아합니다.
교만한 자도 교만한 자를 싫어합니다.
어거스틴은 신앙 최고의 덕목으로 겸손을 가르쳤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항상 감사하면서 사는 삶이 겸손입니다.
나보다 남을 더 낫게 여기면서 사는 삶이 겸손입니다.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입니다.(잠18:12)
생각하기: 겸손하게 사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주여, 하나님과 사람 앞에 겸손한 자가 되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