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룡 목사의 기독교 변증에 관한 학문적 글을 지속적으로 정리합니다.
또한 타종교의 교리적 중심 사상을 기독교 관점에서 심도있게 정리하였습니다.
신학자이며 목회자로서 기독교 변증과 관련한 칼럼들이 함께 올려지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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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터넷을 통해 예수님의 탄생에 대하여 잘못된 정보들이 많이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시대정신(zaitgeist)라는 인터넷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예수님의 탄생에 관한 매우 잘못된 정보들을 마치 진실인양 잘못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 보면, 예수님의 탄생 이야기는 고대 신화의 탄생 이야기들 중에서 베낀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 대표적인 예로 고대 이집트 호루스 신의 신화를 지적합니다. 그들의 주장 중에서 동정녀 탄생에 관해서만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시대정신이라는 영화를 만든 사람들의 주장에 의하면,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은 이집트의 호루스 신의 동정녀 탄생에서 베낀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호루스가 처녀의 몸에서 태어나게 되는데, 이 신화에서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 이야기를 빌려왔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호루스 신은 분명히 처녀의 몸에서 탄생하는 것이 아닙니다. 고대 이집트 신화에 의하면, 호루스의 아버지는 오시리스라는 신이고, 그의 어머니는 이시스라는 여신입니다. 호루스의 아버지인 오시리스는 셋이라는 형제에게 살해를 당하였습니다. 오시리스를 사랑한 이시스 여신은 죽은 오시리스의 죽음을 찾아내서 그의 생식기를 통해서 아기를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태어나게 되는 신이 바로 호루스입니다. 호루스는 지상을 다스리는 신이 됩니다. 바로 이런 비역사적인 이야기가 호루스 탄생 신화입니다. 이 신화를 통해서 볼 때, 호루스의 탄생은 분명히 동정녀의 탄생이 아닙니다. 고대 로마의 신화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제우스라는 신이 어떤 인간 여자들에게 육욕을 느껴서 그 여자들과 일종의 성적인 접촉을 통해서 여러 신들이 태어나게 됩니다. 이런 신화들은 순수하게 동정녀 탄생이 아닙니다. 또한 그 어떠한 역사성도 결핍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신약 성경에서 말하는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은 신과 인간 사이의 성적인 접촉이 없습니다. 원래부터 존재했던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하나님의 신비한 능력으로 동정녀 마리아의 몸을 빌려 이 세상에 인간의 몸으로 태어나는 것이 동정녀 탄생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나님이 인간의 몸으로 태어나신 사건을 말합니다.
어떤 분들은 어떻게 처녀의 몸에서 아기가 태어날 수 있단 말인가? 동정녀 탄생은 현대 과학으로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분들의 잘못된 전제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존재하심을 믿지 않습니다. 만약 이 세상에 하나님이 존재하신다면, 동정녀 탄생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계신다면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은 충분히 이해될 수 있는 합리적인 사건으로 믿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존재하심에 대한 풍부하고 합리적 근거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은 충분히 이성적으로 믿을 수 있는 사건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왜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을 중요하게 생각하겠습니까? 우리는 동정녀 탄생을 통하여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께서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셨다는 사실을 믿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동정녀 탄생이 진실임을 알 때, 하나님께서 인간의 죄를 용서하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다는 사실을 온전히 믿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동정녀 탄생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임마누엘’ 신앙을 가질 수 있습니다.
성탄절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의 죄를 용서하기 위해서 이 땅에 찾아오신 사건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깨어진 관계를 회복시키는 선물로 오셨습니다. 그 귀중한 하나님의 선물을 귀하고 값지게 받아 누리는 복된 시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